서론
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예식 때 입을 웨딩 본식 드레스 가봉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본식드레스 피팅을 기다리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상상을 했었는데요.
설레면서도 아쉽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싶은 이 느낌,
공감하시죠..?
이제 결정을 해야 할 날이 오고야 말았어요.
본식 가봉 때도 개인적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는 없고,
직원분이 촬영을 해주고, 최종 선택한 드레스 사진만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최종 선택한 드레스 외에는
그림의 힘을 빌려 보여드리는 점 참고해 주세요.
목차
- 본식드레스 가봉
- 본식드레스란?
- 몇 벌을 입어보고 몇 벌을 고르나요?
- 예약시기
- 본식 드레스 고르는 팁
- 비즈vs실크 / 풍성vs슬림
- 드레스 피팅감
- 추가금 발생 여부와 한도
- 니콜스포사 본식드레스 후기
- 마지막으로 찾은 니콜스포사
- 홀딩드레스 / 단아하고 깔끔한 공주와 소녀사이 [미카도 실크, 풍성, 보트넥]
- 홀딩드레스 / 실루엣이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드레스 [레이스, 진주+잔잔 비즈, 오프숄더]
- 우아함과 심플함의 정석 [오간자실크, 슬림, 대담한 스퀘어넥]
- 리본모양의 주름이 사랑스러운 드레스 [오간자 실크, 주름디테일]
- 최종 셀렉
1. 본식드레스 가봉
-- 본식드레스란? --
본식드레스란 결혼식 당일에 입는 웨딩드레스를 말하고,
가봉한다는 것은 지정한 웨딩드레스샵에서
본식 드레스를 최종적으로 피팅한다는 뜻이에요.
결혼 준비라는 게 사실 결혼식을 위한 것인 만큼
신부에게 본식드레스를 고르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몇 벌을 입어보고 몇벌을 고르나요? --
본식 가봉 때는 4벌을 피팅해 볼 수 있고,
1벌을 최종 선택합니다.
물론 추가금을 내고 더 피팅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드레스 투어 때 홀딩했던 드레스를 포함해서 볼지,
그러지 않고 모두 새롭게 피팅할지 선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두 새롭게 피팅하면
홀딩했던 드레스에 대한 혜택은 사라지고,
피팅할 드레스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약시기 --
본식 가봉 예약은
최소 예식 3주 전에서 한 달 전이 좋습니다.
보통 드레스는 중간중간 틈틈이 계속 신상이 들어오는데,
상반기와 하반기에 웨딩화보를 찍고, 묶어서 업데이트되는 듯해요.
그래서 드레스를 너무 미리 골라놓으면
결혼식 전까지 업데이트되는 신상 드레스는 못 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최대한 신상드레스를 보고 싶다면
예식 3주~한 달 전에 예약해서 가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본식 드레스 고르는 팁
드레스투어 때와는 다르게 본식 가봉 때는
기준을 확실히 정하고 가는 게 좋아요.
원하는 소재와 드레스라인을 정하고
해당되는 드레스위주로 피팅하는 게 좋습니다.
드레스 투어 때는 내 취향을 알기 위해서 다양하게 입어봤다면
이제는 내가 좋아하면서도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라야 합니다.
바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인 거죠.

-- 비즈 vs 실크 / 풍성 vs 슬림 --
사실 효또는 드레스투어 때 실크드레스에 반했었어요.
처음 입어본 실크가 밋밋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너무 새롭고 예뻐 보였답니다.
그래서 드레스 투어 이후로 줄곧 비즈 말고
실크를 입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고민되는 건 드레스 라인이었어요.
슬림이냐, 풍성이냐.
정말 풀리지 않는 숙제죠?
결혼 준비 관련 카페에서 찾아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신부들의 고민인 것 같아요.
저 또한 풍성을 입을지, 슬림을 입을지
너무 고민이 됐답니다.
드레스 투어 때 담당해 주셨던 매니저님도
슬림도 괜찮지만 키가 작은 편이어서
풍성이 확실히 존재감이 있다고 하셨었고요.
이렇게 본식 가봉 전까지 계속 고민하다
결국...
슬림으로 보자고 맘을 정했어요!
드레스 투어 때는 단상에 올라가서 드레스를 보지만
본식 때는 웨딩 슈즈만 신을 테니 아무래도
'슬림이 비율이 더 좋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드레스 피팅감 --
입었을 때 몸에 챡- 감기면서 라인이 잡히고
실루엣이 예쁘게 떨어지는 그런 옷들이 있잖아요?
이렇게 웨딩드레스도 입었을 때 단점이 잘 보완되면서
실루엣이 예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추가금 발생 여부와 한도 --
그리고 웨딩 본식드레스 가봉을 할 때는
드레스투어 때 홀딩해 놓은 드레스가 아니면
라벨이나 신상여부에 따라 추가금이 들기 때문에
계획을 해서 피팅을 하셔야 해요.
예쁘고 화려한 드레스들을 쭉 봤는데
알고 보니 추가금이 어마어마하다던지,
예상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쓰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추가금이 발생하는 게 싫거나 부담스럽다면
상한선을 정해놓고 피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기준을 확실히 정했으니
니콜스포사의 본식 드레스를 보러 가볼까요?
3. 니콜스포사 본식드레스 후기
효또는 홀딩했던 드레스를 포함해서 총 4벌을 피팅했고,
그중 새로운 2벌은 실크 슬림드레스 위주로 피팅했습니다.
또 예상치 못하게 많은 추가금을 내고 싶지 않아서
피팅 전에 추가금 30만 원 이하의 드레스만
보여달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드레스 입는 방법, 드레스 홀딩, 추가금 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
[W.04] 드레스 투어-성공적인 웨딩 드레스 대여를 위한 준비물&팁, 웨딩드레스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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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또가 홀딩했던 드레스와 드레스투어 후기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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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찾은 니콜스포사 --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 다하지 막막했는데
드레스샵에서 피팅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설레는 마음으로 니콜스포사를 방문했습니다.
문 앞에서 벨을 누르면 직원분이 열어주시고,
잠시 대기하면 피팅룸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짜쟌-
여기가 본식 드레스를 피팅할 곳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화려한 티아라와
헤어밴드, 귀걸이도 해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이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
신부님들은 꼭 찍는 사진인데 말이죠.
효또도 피팅 중간에 생각나서 찰칵-찍어봤습니다 :D
직원분이 오시면 짧게 상담을 하고 피팅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했던 효또도
이제는 피팅을 챡챡 잘한답니다.
-- 단아하고 깔끔한 공주와 소녀사이 --
홀딩드레스
#미카도 실크
#풍성
#보트넥
첫 번째로 홀딩했던 미카도 실크 드레스를 피팅했는데요.
사실 드레스 투어 때 피팅해 보고 시간이 꽤 지났을 시점이라
특징이 확실했는데도 디테일이 기억이 잘 안 나더라고요.
소매가 좀 더 길었다고 생각했는데 꽤 짧은 반팔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드투때와는 느낌이 살짝 달랐어요.
고급스럽고 깔끔한 미카도 실크의 매력은 여전했지만
다시 보니 소재가 저에게 조금 무거운 느낌이었어요.
-- 몸매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여성스러운 드레스 --
홀딩드레스
#레이스
#진주+잔잔비즈
#오프숄더 슬림
두 번째도 홀딩했던 레이스 드레스입니다.
레이스 소재에 진주와 작은 비즈가 함께 있어서
밋밋하지 않고, 은은한 조명에도 꽤 반짝거렸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단점 보완이 잘되고 피팅감이 가장 좋았습니다.
실루엣이 너무 예쁜 드레스였어요.
-- 우아함과 심플함의 정석 --
#오간자실크
#슬림
#대담한 스퀘어넥
그다음은 드디어 새로운 드레스를 볼 차례인데요.
오간자 실크 슬림드레스를 가져오셨습니다.
예쁜 아이보리빛 화이트였고,
피팅했을 때 소재가 굉장히 얇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확실히 저는 미카도 실크보다는
오간자 실크가 더 잘 받는 듯해요.
이 드레스를 입자마자 피부톤이 확 밝아지더라고요.
스퀘어넥도 너무 마음에 들고 예뻤는데
같이 봐주는 구남친이 너무 휑해 보이고
말라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나름 로망인 드레스였는데 말이죠.
-- 리본모양의 주름이 사랑스러운 드레스 --
#오간자실크
#사랑스러운 주름디테일
마지막으로는
오간자실크 풍성드레스와 슬림드레스를 가져오셔서
어떤 걸 입어볼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여기서 풍성 쪽으로 살짝 흔들렸지만
(색감이 너무 예뻤어요ㅠㅠ)
마음을 굳게 다잡고 슬림을 선택해서 피팅했습니다.
살짝 미색에 오프숄더였고,
가슴과 어깨 쪽에 주름 디테일이 예뻤던 드레스예요.
하나 아쉬웠던 건 드레스 컨디션이
다른 드레스들에 비해 떨어졌던 것 같고,
저한테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드레스 자체가
허리라인에 딱 맞게 피팅이 안 되는 디자인이더라고요.
그래서 허리 라인이 살짝 뜨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 색감이나 소재는 정말 좋았어요.
-- 최종 셀렉 --
효또가 최종선택한 드레스는 과연 뭘까요?
두구두구
바로 이 드레스입니다!
꼭 실크를 입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결국 레이스 드레스를 고른 효또입니다.

본식 때 친구가 제 드레스를 보고
다른 친구에게 “효또 실크 입는다고 하지 않았어?”
라고 했다네요.
이렇게 실크를 외치던 제가 이 드레스를 고른 이유는
일단 가장 핏이 예쁘고 저에게 잘 맞았기 때문이에요.
또 깔끔한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웨딩홀이 어두운 편인걸 생각했을 때
조명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포인트가 나쁘지 않았고,
특히 같이 드레스를 봐준 남편의 영향이 컸습니다.
효또는 너무 얇은 소재를 딱 맞게 입는 것보다
두께감이 조금 있어서 라인을 잡아주는 게
더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는 저도 동의를 해서 레이스 드레스로
땅땅땅-! 했습니다 :)
결론
오늘은 니콜스포사에서 웨딩 본식 드레스를 피팅하고
최종 셀렉한 후기와
본식 가봉 전에 알고 가면 좋을 팁들을 공유해 봤습니다.
효또는 본식 드레스 가봉까지 끝내고 나서야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구나'
조금씩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이제 신부님 소리도 들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끝이다' 생각이 들면서도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얼마 안 남은 본식 전까지
컨디션 관리 잘해서 아프지 않도록 해요.
:D
효또 본식 후기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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