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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1] 결혼 준비에 관한 모든 것-6개월 결혼 준비 기간, 순서, 과정

by 효또_. 2023. 8. 5.

서론

 

 

안녕하세요.

혹시 결혼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결혼 준비라는 말만 들어도 막막하진 않으신가요?

결혼식을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도 많고

특히 결혼 준비 기간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작년에 결혼한 효또의

나름 따끈따끈한(?) 결혼 준비 후기들과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준비해 봤어요.

 

막상 시작하면 정해진 것들을

차분히 헤쳐 나가면 되는데

늘 그렇듯 시작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럼 결혼 준비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목차


  1. 결혼식 준비, 얼마나 걸릴까?
    • 준비 기간
  2. 결혼 준비 순서 : 우선순위와 예산정하기
    • 결혼식 날짜와 웨딩홀 선정하기
    • 스드메or드메 선정(스튜디오 촬영 유무에 따라)
    • 예물, 예복, 신랑&신부 한복(폐백 진행 여부)
    • 본식 스냅, DVD
    • 혼주 메이크업, 한복(대여or맞춤)
    • 신혼여행
  3. 효또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합니다.
    • [D-170] 웨딩홀 투어, 상담 : 야탑 코리아디자인센터, 분당 라온제나, W힐스컨벤션
    • [D-156] 스드메 상담, 스튜디오, 헤메샵 지정 : 코리아디자인센터, 페레스튜디오, 스타일플로어
    • [D-123] 드레스투어 팁, 드레스 투어 후기 : 아이리스, 니콜스포사, 펠리스노비아
    • [D-103] 촬영드레스 가봉 : 니콜스포사
    • [D-87] 본식 DVD 계약
    • [D-83] 스튜디오 촬영 : 페레스튜디오
    • [D-69] 셀프 청첩장 만들기
    • [D-36] 혼주 한복대여 : 테힐라 한복
    • [D-32] 본식드레스 가봉 : 니콜스포사
    • [D-day] 결혼식
  4. 원만한 결혼 준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배우자와 많은 대화
    • 서로 중간 역할을 잘하자

 

 

 

1. 결혼식 준비, 얼마나 걸릴까?

 

 

-- 준비 기간 --

결혼 준비란 

넓게는 결혼을 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말하고, 

통상적으로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이죠. 

현재 포스팅에서는 결혼식 준비과정을 담았습니다. 

 

그렇다면 결혼 준비는 보통 얼마나 걸릴까요? 

결혼 준비 기간은 짧게는 3개월 안에 하는 분도 있고, 

2년 동안 준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결혼식을 준비할지,

어느 정도로 결혼식에 의미를 두는지,

또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여유가 있기도 하고,

하루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준비하기 나름이고,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서 다 다르다는 건데요. 

그래도 가장 적당한 기간을 정해보자면 

1년 정도가 너무 촉박하지 않고, 

그렇다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 

딱 적당한 기간이 아닐까 해요.

 

 

 

2. 결혼 준비 순서. 우선순위와 예산정하기

노트-뭔가-적는-여자-손

결혼 준비가 막막하다면

일단 큰 것부터 해결해 보세요.

너무 세세한 것부터 생각하다 보면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게 느껴지고,

결국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본인이 생각했을 때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예산을 정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효또가 직접 겪어보고 느낀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일정들을 먼저 소개해볼게요.

 

 

-- 결혼식 날짜와 웨딩홀 선정하기 : 규모, 식대, 스타일, 위치 --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날을 정하고 웨딩홀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들을 다 예약하고 준비하더라도 

웨딩홀을 구하지 못한다면 정말 난감하겠죠?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결혼식이 밀린 

예비 신랑신부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날은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웨딩홀을 정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우선 예상인원에 따라 웨딩홀의 규모를 정하고, 

식대도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생각해 둬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스타일의 웨딩홀이 좋을지(호텔, 컨벤션, 야외 등), 

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등을 생각하면서 웨딩홀을 알아보고, 

예산을 정해야 합니다.

 

카페나 블로그, 주변에 최근 결혼한 친구가 있다면 

친구를 통해서도 여러 정보들을 알아보는 게 좋겠죠? 

이렇게 웨딩홀을 정했다면 결혼 준비의 반은 해결된 거예요.

 

 

-- 스드메or드메 선정 (스튜디오 촬영 유무에 따라) --

웨딩홀을 정했다면 그다음에는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스드메를 정해야 합니다. 

 

스드메란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어서 얘기하는 것으로 플래너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는 

드메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스튜디오 촬영을 할지, 아니면 생략하거나 

심플하게 할지 고민해 보고, 

본인이 원하는 드레스와 메이크업의 스타일을

잘 고민해서 샵을 정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미리미리 스크랩해 놓는 게 좋겠죠?

 

 

-- 예물, 예복, 신랑&신부 한복 (폐백 진행 여부) --

그다음에는 예비 신랑, 그리고 

양가 어른 분들과 상의해서 

예물, 예복, 한복 등을 어떻게 할지 정해야 합니다. 

예물, 예단 등은 요즘엔 간소화하는 편이긴 하지만 

집안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꼭 잘 상의해야 합니다.

 

 

-- 본식 스냅, DVD --

특별한 날의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본식 스냅이나 영상을 제작하면 좋겠죠? 

저 또한 하지 말까 하다가 주변에서 

“다른 건 안 해도 영상은 해.” 

라고 많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결혼식 당일에 신랑, 신부는 정말 정신이 없어서 

그날 하루가 기억이 잘 안 나요. 

그래서 나중에 영상을 보면서 누가 왔었는지, 

우리의 모습이 어땠는지 그제야 

차분하게 보게 된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 말할 것도 없죠. 

 

본식 스냅과, 영상 또한 

유명한 업체들은 예약이 빨리 끝나니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면 

미리미리 알아보고 빨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 혼주 메이크업, 한복 (대여or맞춤) --

결혼식 당일에 신랑, 신부만큼 중요한 분들이

바로 혼주 분들인데요.

우리 부모님들도 곱게 꾸며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혼주분들 메이크업은 어디서 할지,

한복은 대여를 할지, 맞춤으로 할지 등

부모님들과 상의해서 예산을 정하고 진행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주분들 메이크업이나 한복은 

동선을 고려해서 결혼식장과 가까운 곳이 좋았던 것 같아요. 

신랑, 신부와 같은 샵을 이용한다면 

여러 사람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게 돼서

신경 쓰이기도 하고,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신혼여행 --

코로나가 심할 때는 국내로 신혼여행을 많이 갔지만 

요즘엔 해외로도 많이 가는 것 같은데요. 

신혼여행도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생각해 두고, 

시간이 될 때마다 알아보고 예약해 둬야 합니다. 

가게 될 곳에 따라 예산도 많이 달라지니 

후보지를 몇 군데 정해두고, 

예산과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게 좋겠네요. 

참고로 신혼여행은 

결혼식이 끝난 직후나 다음 날이 아니라 

일주일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효또는 하루 뒤에 갔는데 정말... 

피곤했답니다. 

결혼식을 하는 건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신경 쓰이는 게 많아서 생각보다 많은 체력이 소모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i라서 그런 걸까요? ⫬ㅋ⫬

아무튼 신혼여행을 어느 정도 휴식을 해서

체력이 회복된 후에 갔다면

더 재밌게 놀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효또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합니다.

 

그렇다면 효또의 경우 

결혼 준비가 얼마나 걸렸을까요?

 

두구두구

 

바로 170일

약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죠?


우선 저는 남자친구, 바로 지금의 남편과 

함께 살면서 결혼준비를 한 경우라서 

신혼집을 구하고, 혼수를 준비한 과정은 

이 포스팅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결혼식에 대한 준비과정을 공유해 드리고, 

웨딩홀 패키지로 진행한 점을 참고해 주세요.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 [D-170] 웨딩홀 투어, 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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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156] 스드메 상담, 스튜디오, 헤메샵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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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만한 결혼 준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에는 싸우지 않더라도 결혼준비를 하면서 싸우고, 

심한 경우에는 헤어지는 커플들도 많다고 합니다. 

물론 내가 차마 몰랐던 모습들을 

결혼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고,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헤어짐을 결심하는 것도 맞겠죠. 

 

하지만 대부분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되는데요. 

그렇다면 원만하게 결혼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배우자와 많은 대화 --

결혼 준비에 관한 모든 것은 

배우자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나는 네가 결정하는 거라면 다 좋아.” 라던지, 

“네가 알아서 해.” 

라는 태도는 안 좋아요. 

 

상대가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결혼에 대해 무관심해 보일 수 있어요. 

결혼 준비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결혼생활에서도 

많은 것들을 함께 상의하고, 결정해야 하니 

두 사람 간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또 반대로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진행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결혼은 둘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나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배우자는 싫어할 수 있어요. 

작은 것도 배우자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협의하고, 

같이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 서로 중간 역할을 잘하자 --

결혼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가족과 가족 간의 화합이라고 하죠?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요즘도 그 말은 여전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가의 의견이 다를 수도 있을 텐데요. 

이때 신랑, 신부 두 사람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말을 전달하다 감정이 상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고민해서 잘 조율해나가야 합니다. 

 

저 또한 혹시나 어른들께서 감정이 상하실까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혼준비 중 제일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두 사람이 신경 써서 잘 얘기한다면 

큰 문제없이 잘 준비할 수 있을 거예요.

 

 


결론

 

 

어떤가요? 

글을 좀 읽고 나니 뭘 해야 할지 감이 오나요? 

웨딩홀 예약 같은 큰 것들을 해놓으면 

나머지는 그때그때 헤쳐 나가도 충분합니다. 

결혼준비는 원래 생각만 하고 있으면 

해야 할게 끝이 없거든요.

이제 시작이니 힘내서 차근차근 준비해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