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효또입니다 :D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뭘까요?
바로 웨딩홀을 알아보는 거겠죠?
오늘은 남자친구와 효또의 직장과 본가에서 가까운
분당 웨딩홀 3군데를 방문해서 상담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목차
- 웨딩홀 선택시 고려했던 점
- 날짜
- 위치
- 주차
- 코리아 디자인센터 웨딩
- 층고 높은 단독 웨딩홀
- 신부 입장 위치
- 2개의 연회장
- 분당 라온제나
- 숲 속의 요정이 된 것 같은 단독홀
- 브라이덜 샤워 느낌의 신부대기실
- 다소 협소한 주차 공간
- W힐스컨벤션
- 지하철과 연결
- 맛있는 음식
- 최종선택
- 코리아 디자인센터 웨딩
- 웨딩홀 패키지
1. 웨딩홀 선택 시 고려했던 점
웨딩홀을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효또의 경우에는 아래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 날짜 --
우선 올해 안으로 가능한 날이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산지 6개월 정도 됐던 저는
어차피 결혼식을 할 거면 빨리 해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를 넘기기 전에 날을 잡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웨딩홀 몇군데에 잔여타임이 어떻게 남아있는지
먼저 문의한 후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 위치 --
그 다음으로 고려했던 건 위치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너무 멀면 차로 오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았어요.
셔틀이 있다고 해도 같은 시간대에
많은 하객분들이 동시에 이용하기엔 한계가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교통이 편한 지하철역 근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주차 --
마지막으로 주차입니다.
이왕이면 결혼식에 왔는데
주차문제로 불편함을 겪지 않으셨으면 해서
주차공간이 충분한지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2. 코리아 디자인센터 웨딩
골드타임 보증인원 250명 / 토요일 예식 70분 간격, 일요일 예식 탄력적 운영 / 본 건물 B2-B4 주차 2시간 무료(하객)
일단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야탑역 근처에 있는
코리아디자인센터 웨딩홀입니다.
처음 건물에 들어섰을 때 일단
넓고 쾌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엘리베이터가 많아서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코리아 디자인센터 건물 6층에는 웨딩홀이 있고,
8층에는 예약실과 연회장이 있습니다.
8층 예약실로 가서 상담을 했고,
웨딩홀과 연회장을 둘러봤습니다.
-- 층고 높은 단독 웨딩홀 --
코리아 디자인 센터 웨딩홀은 단독 홀이고,
넓고 조금 어두운 편입니다.
버진 로드는 높고 길었으며
길 양옆이 꽃과 촛불장식으로 꾸며져 있어요.
또 가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버진로드가 시작되는 곳에는
꽃장식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올 것 같았습니다.
하객석 쪽에는 방향마다 스크린이 있어서
어디서든 신랑, 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둥근 테이블이 호텔 느낌을 줘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 깔끔한 신부대기실 --
신부대기실은 깔끔하고 넓은 편입니다.
길게 내려오는 샹들리에 같은 조명이 눈길을 끄는데요.
은은한 조명으로 고급스럽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 신부 입장 위치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신부가 입장하는 문이
버진로드 방향이 아니고 다른 쪽에 있다는 거예요.
신부가 입장할 때
ㄱ자로 꺾어서 버진로드에 올라간 다음 입장을 하는 구조라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부분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 순간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문이 쨘 열리면서 신부가 바로 버진로드로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하셨다면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개의 연회장 --
코리아 디자인센터에는 2개의 연회장이 있습니다.
한 곳은 한쪽 벽이 모두 유리로 돼있어서
개방감이 좋고 넓은 연회장이고,
나머지 한 곳은 상대적으로 좁고
일반 뷔페 같은 분위기의 연회장입니다.
연회장이 2개이기 때문에 연달아
예식을 하는 경우에도 하객분들이 섞이지 않아서
비교적 복잡하지 않다고 해요.
이 두개의 연회장 중에 랜덤으로 배정된다고 하는데요.
주로 메인 타임에 큰 연회장이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3. 분당 라온제나
골드타임 보증인원 250명 / 예식 90분 간격 / 건물주차 2시간(700대), 야탑 공영주차장 1시간 30분 무료
다음 방문한 곳은 분당 야탑역 근처의 라온제나 웨딩홀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인데요.
예전에 대덕웨딩홀이였고,
몇 차례 리모델링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었어요.
-- 숲 속의 요정이 된 것 같은 단독홀 --
우선 홀은 단독홀이고,
전체적으로 그리너리 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위쪽에는 버진로드를 따라 쭉 조명이 있는데요.
나무에 반딧불이 앉아있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예쁜 조명이었어요.
버진로드도 직선으로 돼있는 게 아니라
곡선으로 돼있는데요.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와도 잘 맞았고,
여기에 조명이나 빛을 잘 활용해서
몽환적인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마치 숲 속의 요정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또 신부가 입장하는 속도에 맞춰 조명을 밝혀주는
디테일한 연출도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취저였습니당
그리고 홀 앞쪽은 두 가지로 연출이 가능한데요.
기본적으로 화이트톤의 깔끔한 배경으로 돼있는데,
이 배경은 미닫이 문으로 돼있어서
문을 열면 그 안에는 그린그린한 배경이 있어요!
원판 사진을 찍을 때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었습니다.
-- 브라이덜 샤워 느낌의 신부대기실 --
라온제나에서 또 좋았던 점은 바로 신부대기실입니다.
우선 대기실에 들어서면 신부가 앉아있는 곳이 있고,
한쪽에는 브라이덜샤워 분위기로 꾸며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결혼식 당일에 신부 친구들은
보통 일찍부터 와있잖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을 때
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겠더라고요.
여자들 마음을 너무 잘 아는 것 같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았어요.
-- 다소 협소한 주차 공간 --
이렇게 제 마음을 설레게 했던 라온제나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주차 공간이에요.
해당 건물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야탑 자체도 복잡할뿐더러
주차공간 자체도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4. W힐스컨벤션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야탑역에 위치한 W힐스컨벤션입니다.
단독홀이고,
조금 협소한 편이며 꽤 어두웠어요.
-- 지하철역과 연결 --
위치는 성남 종합버스터미널(홈플러스 건물)
지하 1층으로 야탑역과도 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점이 아쉽지만
접근성을 생각하면 하객분들이 오시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 로비에는 신랑, 신부의 포토테이블과
하객들을 위한 포토존이 있어서
대기하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네요.
-- 맛있는 음식 --
또 W힐스컨벤션은 음식이 맛있다고 해요.
다른 곳들은 음식을 가져와서 데워주는 형식이 많은데
자체적으로 직접 조리해서 음식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5. 최종 선택
-- 코리아 디자인센터 웨딩 --
효또는 분당, 성남 웨딩홀들을 돌아다니며
상담 후 여러 가지를 고민해 보고
코리아 디자인센터 웨딩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넓고 시원시원한 공간이 좋았고,
접근성 좋은 위치, 셔틀운행, 주차공간이 많은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부분이 바로 웨딩홀 패키지였어요.
-- 웨딩홀 패키지 --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헤맬 때가 있잖아요?
결혼 준비를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요.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는 웨딩홀 패키지가 있었고,
제휴 업체들도 꽤 많았습니다.
정해진 선택지 안에서 나름대로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웨딩홀 패키지로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코리아 디자인센터의 웨딩홀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
[W.03]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웨딩-웨딩홀 스드메 패키지 비용 상담 후기
결론
이렇게 웨딩홀 투어를 해서 상담을 하고,
드디어 계약까지 했는데요.
만약 원하는 결혼식의 모습이 확실하다면
웨딩홀 패키지로는 만족하기 힘들 수 있겠죠.
어느 정도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결정을 해야 하니까요.
효또의 경우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로망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오랫동안 고민하지 않고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분당 결혼식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효또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안뇽
'wedding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W.06] 니콜스포사 웨딩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가봉 후기 (1) | 2023.08.20 |
---|---|
[W.05] 웨딩 드레스 투어 후기-아이리스, 니콜스포사, 펠리스노비아 (1) | 2023.08.18 |
[W.04] 드레스 투어-성공적인 웨딩 드레스 대여를 위한 준비물&팁, 웨딩드레스 도안 (0) | 2023.08.13 |
[W.03]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웨딩-웨딩홀 스드메 패키지 비용 상담 후기 (0) | 2023.08.11 |
[W.01] 결혼 준비에 관한 모든 것-6개월 결혼 준비 기간, 순서, 과정 (0) | 202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