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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trip_.log/캠핑 기록

[경기도 가평 겨울 캠핑] 네스트 캠핑장 | 절벽 뷰 맛집 11월 캠핑 후기

by 효또_. 2024. 11. 19.

서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절벽 뷰가 인상적인 경기도 가평 네스트 캠핑장에 다녀온 후기를 들고 왔어요. 요즘엔 그렇게 겨울 날씨 같지 않지만 작년 11월에 갔던 캠핑이 너무 추웠어서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목차


  1. 경기도 가평 네스트 캠핑장 기본 정보
    • 위치&운영 정보
    • 사이트별 요금 정보(1박 기준)&특징
    • 시설 소개
  2. 모든 뷰를 감상 가능한 사이트
    • 사이트 예약 후기 : 일반-43(파쇄석존)
    • 좋았던 점
    • 아쉬운 점
  3. 절벽 뷰 맛집 캠핑장에서의 기록
    • 텐트에 전실을 연결하다
    • 처음 도전한 쭈꾸미호롱이
    • 또다시 우중캠핑
    • 비 온 뒤 불멍
    • 진짜 겨울이 오기 전 캠핑 막차
  4. 이번 캠핑으로 알게 된 것들
    • 점점 캠핑 고수가 되어가는 중?
    • 낭만보다 현실
    • 옷걸이의 필요성

 

 

 

 

 

 

 

1. 경기도 가평 네스트 캠핑장 기본 정보

 

[ 위치&운영 정보 ]

 

 

 

 

 

체크인 13:00 - 체크아웃 11:00

매너타임 22:00 - 08:00

 

네스트 캠핑장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해 있고, 절벽과 계곡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캠핑장을 소개하는 사진이나 리뷰를 보면 절벽을 향해 색색의 조명이 비친 이색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체크인은 오후 1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고, 매너타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입니다.

 

 

[ 사이트별 요금 정보(1박 기준)&특징 ]

네스트캠핑장-캠핑존배치도
캠핑존 배치도 ❘ 출처:캠핏 네스트 캠핑장

 

 비수기/성수기, 평일/주말 요금 변동 

캠핑존 : 비수기 연박 할인 제공

펜션 : 비수기, 성수기 연박 할인 제공

네스트 캠핑장은 비수기와 성수기, 그리고 평일과 주말 요금이 다릅니다. 그리고 캠핑존은 비수기, 펜션은 비수기와 성수기에 연박 할인이 적용돼요.

 

 

 암벽존, 데크존, 계곡존, 파쇄석존 

산을-배경으로-찍은-데크사이트-계곡존암벽을-배경으로-하고있는-파쇄석바닥의-암벽존
데크존과 암벽존

 

45,000 ~ 70,000원

캠핑존은 뷰와 위치에 따라서 암벽존, 데크존, 계곡존, 파쇄석존으로 나뉘고, 요금은 동일합니다.

 


 두 가족존 

네스트캠핑장-펜션
펜션 앞 두 가족존

 

90,000 ~ 140,000원

펜션 앞쪽은 두가족존으로 2팀이 함께 이용 가능해요.

 

 

 네스트 펜션 

산을-배경으로-3개의-펜션건물
네스트 펜션

 

150,000 ~ 250,000원

또 네스트 캠핑장은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 시설 소개 ]

 관리동&매점 

산과-계곡을배경으로-찍은-관리동
관리동&매점

 

네스트 캠핑장 입구를 지나 캠핑장 안으로 들어서면 펜션이 보이고, 그 맞은편에 관리동&매점이 있어요. 도착하시면 여기서 체크인을 하고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매대에-진열된-각종-식품들
매점 내부

 

안에는 간단한 먹을거리, 음료, 컵얼음과 돌얼음, 장작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수대&샤워실&화장실 

산을-배경으로한-개수대와-화장실과-샤워실
개수대와 화장실&샤워실

 

펜션 뒤쪽으로는 샤워실과 화장실, 개수대가 같이 붙어있어요.

 

세면대와-샤워기-4대-사이에-샤워커튼이-걸려있는-샤워실-내부 4개의-칸이있는-여자화장실-내부
샤워실&화장실 내부

 

샤워실은 온수도 잘 나오고, 샤워기 여러 대가 한 공간에 있지만 샤워 커튼으로 분리돼 있어서 좋았어요.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놀이시설 

샤워실과 화장실 옆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트램펄린과 그네도 있어요.

 

 

 


 

 

 

 

 

 

 

2. 모든 뷰를 감상 가능한 사이트

 

[ 사이트 예약 후기 : 일반-43(파쇄석존) ]

산과-펜션을-배경ㅇ로한-큰나무와-그앞의-파쇄석이깔린-바닥
일반-43 사이트

 

방문 시기 : 24.11.15(금)-24.11.17(일) | 2박 3일

 

크기 : 6m x 6m

바닥 타입 : 파쇄석

주차 : 텐트 옆 주차

기본 인원 : 4명(성인 2명, 미성년 2명)

 

이용 요금 : 115,000원

 

효또가 예약한 사이트는 데크존과 암벽존 사이에 있는 큰 나무 바로 옆 사이트였어요.

 

 

[ 좋았던 점 ]

 여유로운 사이트 간격 

큰나무와-뒤에-보이는-텐트
사이트에 피칭한 모습

 

사이트 43은 중간 파쇄석존에 있고, 또 그중에서도 나무 오른쪽에 혼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들과의 간격이 여유롭습니다.

 

 

 모든 뷰 감상 가능 

도킹텐트-안에서-데크존을-배경으로-찍은-사진산과-펜션을-배경으로-찍은-비오는-풍경
다양한 뷰

 

그리고 텐트를 어떤 방향으로 피칭하고, 텐트의 어떤 면을 개방할지에 따라 모든 뷰를 감상할 수도 있어요. 효또는 암벽존 방향 대각선으로 텐트를 피칭하고, 양옆을 개방해서 다양한 뷰를 즐겼습니다.

 


 어두워지면 펼쳐지는 몽환적인 광경 

알록달록-조명이-비춰지고있는-절벽과-그앞에-피칭된-텐트앞에서-불멍하는-여자
밤에 조명이 켜진 암벽존

 

네스트 캠핑장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저녁에 켜지는 조명 같아요. 처음에는 절벽 뷰가 무슨 매력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요.

직접 가서 보니 색색의 조명이 절벽을 비추고 있는 모습이 몽환적으로 느껴졌어요. 또 암벽존의 경우 절벽을 향하도록 텐트를 피칭하고, 텐트 뒤에 차를 주차함으로써 프라이빗한 포인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재방문하게 된다면 암벽존을 예약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너타임 지킴이 

캠핑장에서 밤늦게까지 소음 때문에 힘드셨던 적 있으신가요? 효또는 겪어보지 않았지만 간혹 그런 곳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네스트 캠핑장은 캠장님이 매너타임이 잘 지켜지도록 많이 신경 써주시는 편이에요. 꽤 엄격한 편이라 매너타임과 관련해서 스트레스받으셨다면 걱정할 필요 없으실 것 같습니다.

 

 

[ 아쉬운 점 ]

 좁은 사이트 크기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이트 크기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작은 편이라는 거예요. 물론 예약할 때 잘 확인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아쉬웠어요. 아마도 사이트가 캠핑장 중간에 있는데 차들이 지나다녀야 하는 공간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다행히도 피칭할 때 스트링이 넘어가는 정도는 양해를 해주셨습니다.

 

 

 


 

 

 

 

 

 

 

 

3. 절벽뷰 맛집 캠핑장에서의 기록 

 

[ 텐트에 전실을 연결하다 ]

큰나무-앞-파쇄석-바닥에-피칭된-텐트
전실을 연결한 모습

 

효또는 돔텐트에 바닥을 깔지 않고, 야전침대를 세팅하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겨울에 좋은데요. 돔텐트만 가져가자니 이전에 요리를 해 먹었을 때 음식 냄새가 배어 고생했던 게 생각났어요.

 

돔텐트에서 고기 구워 먹었던 후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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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o.tistory.com

 

 

또 한 공간에서 요리도 하고, 잠도 자기에는 넓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전실용 도킹텐트를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전실이 없는 텐트와 함께 쓸 수도 있고, 설치도 쉬워서 좋더라고요.

 

*텐트 정보 : 스타디움 전실용 도킹텐트(차박텐트)

 

 

[ 처음 도전한 쭈꾸미호롱이 ]

그리들-위에-구워지고있는-삼겹살과-갑오징어와-쭈꾸미
삼겹살과 쭈꾸미&갑오징어

 

이번 캠핑에서는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남편이 낚시를 좋아해서 따라간 적이 있는데, 그때 잡았던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손질해 갔어요. 쭈꾸미는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서 쭈꾸미 호롱이를 했어요.

 

스텐접시에-담긴-여러가지-음식들
쭈삼불고기와 삼겹살

 

하지만 결국 다 풀어져버려서 그냥 쭈꾸미 볶음이 돼버렸답니다. 그래도 쫄깃쫄깃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도 점점 요리가 느는 것 같기도 하죠..?

 

 

[ 또다시 우중캠핑 ]

돔텐트-안에서-찍은-비오는-풍경
텐트안에서 바라본 비오는 풍경

 

날씨를 봤을 때 불안 불안하더니 결국 둘째 날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또 우중캠핑을 하게 됐는데요. 엄청 쏟아진 게 아니라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텐트 안에서 조명을 켜놓고 잠시 비가 오는 걸 감상했습니다.

 

 

[ 비 온 뒤 불멍 ]

나무-앞-텐트와-장작이-타고있는-화롯대
비온뒤 불멍하는 모습

 

비가 내려서 오늘 불멍은 못하겠구나 생각하고 일찍 잠에 들었어요. 근데 토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지 뭐예요? 서둘러 밖에 나와보니 비가 그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불멍 하자고 남편을 깨워서 같이 불멍을 했답니다. 캠핑장에 있는 분들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셨는지 많이들 불멍을 하고 계셨어요. 효또도 깨지 않고 자버렸다면 못했을 텐데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좋았습니다.

 

화롯대-안에-구워지고있는-고구마
화로에 고구마 익히기

 

미니화로 속에 고구마도 살포시 넣어서 먹었습니다.

 

 

[ 진짜 겨울이 오기 전 캠핑 막차 ]

낭만적인 불멍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고 둘째 날을 알차게 보내고 난 다음날은 갑자기 진짜 겨울이 왔더라고요. 요즘 들어 11월인데도 별로 춥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진짜 추워지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적당한 날씨에 캠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일상에서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라도 보통 캠핑장은 더 춥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히터와 전기장판을 꼭 챙겨 다니시는 걸 추천드려요.

 

 

 


 

 

 

 

 

 

 

4. 이번 캠핑으로 알게 된 것들

 

[ 점점 캠린이에서 벗어나는 중? ]

캠핑을 여러 번 하면서 점점 캠린이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캠핑에서 먹을 음식들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게 되고, 장비 세팅도 이제는 척척입니다. 또 여러 가지 장비와 텐트를 사용해 보고 우리와 잘 맞는 용품들로 바꿔가면서 계속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여러 가지 장비와 텐트를 사용해 보고 또 팔고 다른 장비들을 사고 했는데, 이제는 우리와 잘 맞는 용품들을 찾게 된 것 같아요. 요즘에는 거의 고정된 장비들로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 낭만보다 현실 ]

이번에 효또가 캠핑을 낭만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는구나 느꼈던 게 바로 비 올 때였습니다. 처음에 우중캠핑을 했을 때는 분위기에 취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너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음날을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철거할 때 진눈깨비가 와서 고생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어요.

 

다행히도 이번 캠핑에서는 비가 그쳐서 텐트를 무사히 잘 말려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옷걸이의 필요성 ]

캠핑을 하다 보니 또 필요한 것들이 생겼어요. 바로 옷걸이예요. 예전에 캠핑용품을 구경하러 갔을 때는 옷걸이나 휴지걸이까지 있는 걸 보고 이걸 누가 살까 생각했었어요. 근데! 캠핑을 하다 보니 이런 소소한 소품들이 생각보다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옷들을 박스 위에 쌓아두거나 의자에 걸쳐놓으니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효또는 이 포스팅을 하고 나면 캠핑용 옷걸이는 어떤 게 있는지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결론

 

 

 

이렇게 오늘은 11월에 다녀온 경기도 가평 네스트 캠핑장 후기와 효또의 겨울 캠핑 이야기를 전해드렸어요. 다행히도 가을의 끝자락 같은 날씨를 즐길 수 있었고, 몽환적인 절벽 뷰와 단풍을 보며 캠핑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와 재밌는 후기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