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해서 결혼식에 입고 갈 여름 하객룩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요즘 유행인 중안부 축소 쿨톤 메이크업을 해보려고 해요.
결혼식은 사진찍을 일이 참 많죠? 물론 하객으로 찍힌 사진을 내가 볼 일은 별로 없겠지만 오랜 기간 동안 기념되는 사진인 만큼 잘 나왔으면 싶을 거예요. 그래서 사진에 잘 나올 수 있는 포인트들을 고려해서 메이크업을 해봤습니다.
목차
- 여름 하객룩, 이렇게 스타일링했어요
- 슬랙스로 코디한 여자 여름 하객룩
- 사진이 잘나오는 메이크업
- 중안부를 짧아보이게 하는 방법
- 중안부 축소 여름 쿨톤 하객 메이크업
- 베이스 : 물광은 피해서 최대한 얇은 피부표현
- 아이브로우 : 비대칭을 교정하는 효과
- 아이 메이크업 : 시원하고 깔끔한 눈매
- 쉐딩과 하이라이터 : 단점을 보완하며 입체감 주기
- 블러셔 : 화사하지만 과하지 않게
- 립 : 메이크업의 완성
- 완성
1. 여름 하객룩, 이렇게 스타일링했어요
[ 슬랙스로 코디한 여자 여름 하객룩 ]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참 고민되는데요. 원피스를 입을까 하다 이번에는 슬랙스를 입어보기로 했습니다.
무신사 우먼 밴들리스 와이드 슬랙스 라이트 베이지 컬러와 블랙 퍼프소매 블라우스로 깔끔한 하객룩을 스타일링했어요.
슬랙스를 활용한 다른 코디가 궁금하다면?
[ 사진이 잘나오는 메이크업 ]
사진이 잘 나오려면 입체감 있고, 또렷한 이목구비 표현이 중요해요. 열심히 메이크업했는데 사진에는 밋밋하게 나왔던 경험, 모두 있으시죠? 이처럼 사진에는 메이크업이 많이 날아가 보이기 때문에 내 얼굴의 윤곽을 따라서 입체감을 잘 살려주고, 평소보다 더 진하고 또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 중안부를 짧아보이게 하는 방법 ]
메이크업은 단순히 화사하게 해 주는 것 말고도 얼굴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중 중안부를 짧아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이 요즘 인기인데요.
중안부는 얼굴 중 눈썹부터 코끝까지의 영역을 말해요. 이 부분이 짧아보이도록 하려면 중간중간 가로선을 강조해 주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애교 살을 그려준다거나, 코 끝을 쉐딩 해준 거나, 블러셔를 눈 바로 밑 앞볼에 가로로 올려주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모두 긴 중안부의 여백에 가로로 포인트를 줘서 시선을 끊어주는 원리라고 할 수 있어요.
2. 피부톤이 시원해 보이는 쿨톤 메이크업
[ 베이스 : 물광은 피해서 최대한 얇은 피부표현 ]
사진을 찍을 때는 매트하거나 윤광정도의 피부 표현이 좋은데요. 이유는 물광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얼굴 윤곽에서 강조하고 싶지 않은 팔자 주름같은 곳이 빛을 받으면서 강조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효또는 광이 심하지 않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여러 번 나눠서 발라줬습니다.
[ 아이브로우 : 비대칭을 교정하는 효과 ]
눈썹은 메이크업에서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하고, 또 잘 그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효또는 눈썹을 그릴 때 크게 2가지를 가장 신경 쓰는데요. 바로 대칭으로 그리는 것과 눈앞머리가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에요.
그래서 효또는 오른쪽 눈썹보다 왼쪽 눈썹이 약간 아래쪽에 있어서 오른쪽은 빈 부분을 채워주고, 왼쪽은 위쪽 위주로 그려줬어요. 비대칭이 조금 교정돼 보이지 않아요?
[ 아이 메이크업 : 시원하고 깔끔한 눈매 ]
이제 아이 메이크업을 해볼건데요. 일단 나의 눈 모양이 어떤지를 먼저 파악해야 해요. 효또는 눈의 가로길이가 짧은 편이고, 눈앞머리보다 뒤쪽이 위로 올라가 있어서 살짝 답답해 보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눈이 가로로 좀 더 길어 보이는 시원한 눈매로 메이크업을 해봤어요.
STEP. 01 | 섀도우로 눈 앞뒤 음영 넣기
우선 핑크색 섀도우로 눈두덩이와 애교 살 부분을 가볍게 쓸어줍니다. 그리고 좀 더 진한 컬러로 눈앞머리와 끝쪽, 삼각존 부분을 채워줍니다. 이때 뒤쪽이 트인 시원한 느낌을 주려면 진하지 않은 컬러를 사용하고, 삼각존을 눈 뒤까지 너무 꽉 채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STEP. 02 | 아이라인 그리기
펜슬 아이라이너로 속눈썹라인을 채워주고, 눈 앞머리를 채워줍니다. 그리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꼬리를 그려줍니다. 이때 속눈썹이 나있는 라인을 따라서 꼬리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살짝 띄워서 그려주면 더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어요.
STEP. 03 | 눈 앞머리와 애교 살 포인트
마지막으로 눈썹 콧대라인 아이홀에 가볍게 섀딩을 해주고, 브러쉬를 세워서 애교 살 그림자를 그려줍니다. 그다음 하이라이터로 눈앞머리와 애교 살에 포인트를 줍니다.
[ 쉐딩과 하이라이터 : 단점을 보완하며 입체감 주기 ]
그 다음 보완하고 싶은 턱라인, 헤어라인 등 전체적인 큰 골격을 잡아주고, 코, 애교 살, 입꼬리 등 섬세하게 섀딩해 줍니다.
스트로빙 큐브 피치의 파우더로 다크서클을 밝혀주고, 하이라이터로 콧대 시작 부분, 코 끝 진주, 애교 살 등에 포인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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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러셔 : 화사하지만 과하지 않게 ]
블러셔는 가장 튀어나온 볼의 살짝 위쪽에 조심스럽게 톡톡 올려줍니다. 핑크 뽀용한 블러셔를 올리고 싶었지만 오늘은 은은한 핑크 블러셔를 올려봤어요.
[ 립 : 메이크업의 완성 ]
다음은 립펜슬로 입술 경계를 풀어주면서 살짝 오버립해주세요. 그다음 핑크색 틴트로 중앙부터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촉촉한 립밤을 얹어줍니다.
롬앤 베어 물 틴트 후기와 자세한 립 메이크업 방법이 궁금하다면?
[ 완성 ]
짜쟌-
하객룩에 어울리는 쿨톤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블러셔를 자제하다 보니 중안부를 축소하려고 표현을 해봤는데도 많이 표현되지는 않았네요. 데일리 메이크업에서는 더 색감이 느껴지는 블러셔를 눈 밑쪽과 가깝게 발라주고, 애교 살에 포인트 확실하게 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결론
오늘은 나의 단점을 보완하고, 피부톤의 밸러스를 맞춰서 시원해보이는 여름 하객룩과 어울리는 중안부 축소 쿨톤 하객 메이크업을 해봤는데요. 메이크업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잖아요? 이 포스팅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셔서 여러분도 본인만의 메이크업을 완성하길 바랍니다. 그럼 효또는 이만 친구를 축하해 주러 가보도록 할게요.
다음 포스팅까지 안뇽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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